7500여명 참석… 다양한 행사·체험 통해 지역 축제로 거듭나

17일 감물면사무소 광장 일원에서 열린 7회 괴산감물감자축제에서 감자캐기 체험에 참여한 한 가족이 감자를 캐며 즐거워 하고 있다.

(괴산=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7회 괴산감물감자축제 및 경로잔치가 16~17일 감물면사무소 광장 일원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감물면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 출향인사, 자매결연 관계자 등 7500여명이 참석했다.

축제 첫날에는 난타공연, 중원메아리의 색소폰공연 등이 진행됐다. 둘째날은 댄스스포츠, 농악대 공연, 오카리나(바이올린) 연주 등으로 행사를 빛냈다. 같은 날 중원대 총학생회측에서는 지역 22개 마을 장수노인들을 초청해 발 씻겨드리기 행사를 진행했다.

개회식에서는 지역발전에 공헌한 신기마을 강영식씨가 모범군민표창,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노모를 극진히 봉양한 남양동마을 강태옥씨, 계담마을 안병일씨가 효행패를 받았다. 또 증자동마을 이가원씨, 대상동마을 이복순씨, 율리마을 안계숙씨가 장수상을 수상하고 부상으로 한우세트 및 건강팔찌를 받았다.

감자 캐기 체험행사에는 접수와 동시에 당초 계획 인원이었던 200명을 훌쩍 뛰어 넘은 500여명이 신청해 체험장을 추가로 확대 운영하는 등 축제 열기가 뜨거웠다.

이번 축제는 체험하며 맛보고 즐기는 오감만족 축제로 거듭 났으며 감물 감자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는 행사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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