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3개팀 2800여명 참가…진종오·김장미 등 국가대표급 총출동
-국가대표 선발전 등 겸해…무료 사격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도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한국 사격을 대표하는 명사수들이 청주에 모인다.

19일 충북사격연맹에 따르면 2017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가 20~27일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국가대표 선수 전원과 학생(초·중·고·대학)부, 일반부, 장애인부까지 총 403개팀 2800여명의 선수가 참여하는 국내 5대 메이저 사격대회 중 하나다.

올림픽 3연패를 달성한 사격황제 진종오(권총·KT)와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장미(권총·우리은행), 리우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종현(소총·KT), 현 세계주니어기록 보유자 유서영(소총·한국체대) 등 세계 정상급 국가대표 명사수들이 총출동해 자웅을 겨룬다.

이번 대회는 대한사격연맹과 한화그룹이 주최하고 충북사격연맹이 주관한다. 2017 청소년 대표선수 5차(최종) 선발전, 2018 유스 올림픽 출전권이 부여되는 2017 아시아공기총선수권대회 선발전, 2018 국가대표 및 국가대표급 선수(국가대표 후보선수·꿈나무선수) 선발전을 겸해 치러진다.

개회식은 20일 오전 10시 청주종합사격장 내 결선사격장 2층에서 열린다.

대회기간인 20일과 24일에는 공기권총 레이저 시뮬레이터, 스크린 소총사격 체험존 등 관객들이 사격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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