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오는 11월 말까지 총사업비 11억2000만원 들여
차로조정·보행조명·신호등·교통안전표지등 시설물보완 추진

청주시 청원구 성모병원 앞 사거리 등 12곳이 교통사고다발지역에 포함돼 이달부터 오는 11월말까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시설물 보완공사 및 시설개선 사업에 들어갔다. 사진은 청주시 청원구 성모병원 앞 사거리.<사진 경철수>

(동양일보 경철수 기자)청주시가 교통사고다발지역에 대한 안전조치에 나섰다. 시는 이달부터 오는 11월말까지 총 사업비 11억2000만원을 들여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 성모병원 앞 사거리 등 12곳에 대한 시설물 개선 등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조치에 나선다.

이 사업에는 국민안전처 지원 사업비(국비) 2억6000만원과 시비 8억6000만원 등 총 11억2000만원이 들어간다.

시는 국비지원 50대 50의 매칭사업으로 이 사업을 진행하기엔 대상 사업범위가 너무 적어 자체 예산을 추가로 책정, 사업범위를 넓혔다.

사고 다발지역은 특별시와 광역시는 5건 이상, 일반시는 3건 이상이고 사망사고의 경우는 2건 이상 발생하면 대상 범위에 포함된다.

시는 도로교통공단 충북지부, 청주 흥덕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지난 1월부터 4차례 이상 협의를 통해 대상 사업지를 선정했다.

그 결과 청주시 흥덕구 봉명사거리, 서원구 사창동 동서한의원 앞 사거리부터 사창지구대 앞까지, 사창동 롯데리아 앞 사거리, 흥덕구 복대동 최병원 앞 사거리부터 복대사거리까지, 가경동 시외버스터미널 앞 사거리, 가경동 마그넷사거리, 복대동 터미널사거리, 복대동 현대1차 아파트 앞 사거리, 봉명동 청주시 농수산물도매시장 삼거리, 서원구 성화동 성화주공 503동 앞 사거리, 개신동 개신푸르지오아파트 앞 사거리, 청원구 율량동 성모병원 앞 사거리 등 12곳이 사고다발지역으로 꼽혔다.

이들 지역에 대해 시는 보행조명과 신호등, 교통안전표지판을 추가로 설치하고, 일부 차로조정과 무단횡단방지시설 등 교통안전 시설물을 보완, 설치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국민안전처가 지원하는 국비에 지방비를 보태면 다른 시·군들도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수 있겠지만 무엇보다 정부의 국민 안전에 대한 관심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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