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3 은1 동2 획득…10월 전국체전 전망 밝아
진미령 공기권총 개인전서 부별신기록 금메달

▲ 충북보건과학대 사격팀이 2017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연일 메달 소식을 전하고 있다. <충북보과대>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사격명문’ 충북보건과학대 사격부가 ‘2017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연일 금빛 총성을 울리고 있다.

충북보과대는 지난 20일부터 27일까지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수확했다고 25일 밝혔다.

여자대학부 공기권총 개인전에 출전한 진미령(스포츠건강관리과 3년)은 본선 382점, 결선 240.1점의 기록으로 기존 부별신기록 238.9점을 갈아치우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진미령은 237.6점을 쏜 김은영(한체대)을 여유있게 따돌리며 이 부문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충북보과대팀은 공기권총 단체전에서도 합계 1147점으로 한체대(1140점)을 7점차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현아(스포츠건강관리과 2년)는 25m 권총 개인전에 출전해 본선 570점, 결선 27점을 쏴 본선 570점, 결선 25점을 쏜 박지은(한체대)을 2점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25m 권총 단체전에서는 합계 1704점으로 한체대(1709점)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충북보과대팀은 여자대학부 50m 공기소총 3자세 단체전에서는 합계 1694점을 쏴 한체대(1726점)와 강남대(1711점)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50m 소총복사 단체전에서도 1816.8점으로 한체대(1842.5저)와 강남대(1830.3점)에 이어 역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봉숙 감독은 “다가오는 전국체전에서 반드시 금메달을 목에 걸어 지금껏 쌓아온 사격명문의 자리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사격연맹과 한화그룹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27일까지 진행된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국가대표 선수 전원과 학생(초·중·고·대학)부, 일반부, 장애인부까지 모두 403개팀 2800여명의 선수가 기량을 겨룬다.

특히 이번 대회는 2017 청소년 대표선수 최종(5차) 선발전, 2017 아시아공기총선수권대회 선발전, 2018 국가대표 및 국가대표급(후보·꿈나무선수) 선발전을 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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