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성복식 등서 잇단 메달…종합점수 56점으로 종합우승

▲ 10회 충북도지사배 전국론볼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충북선수단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충북장애인체육회>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충북장애인론볼 선수단이 10회 충북도지사배전국론볼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2일 충북도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28~30일 청주시장애인스포츠센터 론볼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충북선수단은 종합점수 56점을 기록, 2위 인천(45.5점), 3위 부산(45.25점)을 큰 점수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B4, B6, B7, B8 세부종목별로 남·녀 단·복식, 혼성복식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17개 시·도 240명의 선수단이 출전했다. 각 시·도 선수단은 대회 개최 전부터 경기장 적응 훈련에 나서며 2018 국가대표 포인트 획득을 위한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충북선수단은 B4 혼성복식(홍주희-정진하)과 B7 남자복식(박경호-경성호), B8 혼성복식(정상철-안중찬)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B8 혼성단식 정상철은 은메달을 획득했고 B6 남자단식(정규성)과 B6 남자복식(장준성-정규성), B7 여자복식(남선옥-김선자)에선 동메달을 따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중증 휠체어장애인을 위한 이동을 지원했으며 지역의 특산품(진천쌀)을 부상으로 수여하는 등 오는 9월 충북에서 열리는 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홍보했다.

이중근 도장애인체육히 사무처장은 “유독 전국체전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둔 충북론볼 선수단이 지난해 겨울부터 동계훈련과 집중 강화훈련을 펼치며 홈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서 최상의 경기력을 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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