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 22-28 패…5일 인천과 플레이오프
1패 안은 SK호크스 벼랑 끝 승부 나설 듯

▲ 지난 1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 SK핸드볼코리아리그 남자부 SK호크스와 두산의 경기에서 SK호크스 정수영이 슛을 하고 있다. <대한핸드볼협회>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충북 연고 SK호크스가 3위로 올 시즌을 마무리했다.

오세일 감독이 이끄는 SK호크스는 지난 1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 SK핸드볼코리아리그 남자부 정규리그 마지막경기에서 두산에 22-28(전반 11-14)로 패했다.

최소한 무승부 이상을 기록해야 리그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는 SK호크스에겐 이날 패배가 뼈아팠다. SK호크스(9승7패)는 인천도시공사(8승2무6패)와 시즌 승점 18점으로 동률을 이뤘으나 4번의 맞대결에서 3승 1패로 우위를 보인 인천도시공사가 승자승 원칙으로 2위를 차지했다.

핸드볼코리아리그 2~3위 간 플레이오프는 2위에게 자동으로 1승을 부여하고 2승을 먼저 차지한 팀이 챔피언전에 올라간다. 따라서 SK호크스가 챔피언전에 오르기 위해서는 오는 5일 인천도시공사와의 플레이오프에서 반드시 1차전을 이겨 1승1패를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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