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경철수 기자)청주시 보건소가 3일 일본 뇌염 경보를 발령했다. 이는 지난 4월 4일 주의보 발령 후 3개월 만으로 청주시 보건소는 모기에 물리지 않는 등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보건소는 7월부터 10월 하순까지 각종 질병 매개모기의 활동이 활발한 시기인 만큼 야회활동 시 밝은 색의 긴 바지와 긴 소매의 옷 입기, 모기 기피제 사용, 가정에서 방충망 및 모기장 사용, 방제 요령에 따른 모기 회피제 사용 등을 당부했다.

또 일본뇌염은 예방백신이 개발돼 있으므로 예방접종 대상인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아동은 표준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완료해 달라고 당부했다.

19세 이상 성인은 일본뇌염 예방접종 권장 대상은 아니지만 일본뇌염 유행국가인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중국, 인도 등 아시아 국가 지역으로 여행 계획이 있을 경우 예방접종을 권한다고 밝혔다.

정용심 청주 상당보건소장은 “최근 5년간 일본뇌염 환자의 대부분이 40세 이상이었다”며 “이 연령층에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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