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난 해소 도움 42.4%·정부조직법개정 조속처리 56.8%

중소기업 일자리 추경에 찬성하는 이유

(동양일보 경철수 기자)중소기업 10명 중 8명은 새 정부의 일자리 추경을 찬성하고, 과반이상(56.8%)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의 7월내 조속한 처리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전국 220여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난달 22~23일 양일간 ‘2017년 일자리 추경에 대한 중소기업 의견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파악됐다고 3일 밝혔다.

새 정부의 총 11조2000억원에 이르는 일자리 추경안에 대한 찬반 의견을 물은 결과 응답기업의 83.6%가 ‘찬성한다’고 답한 반면 반대 입장은 16.4%에 그쳤다.

추경안에 찬성하는 이유로 ‘청년일자리 창출 등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도움(42.4%)이 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아, 중소기업들이 정부의 중소기업 일자리 문제해결에 대한 정책 방향에 공감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신설을 포함한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시기에 대해 응답기업의 과반수이상(56.8%)이 ‘조속한 처리 필요(7월 임시국회 개회 처리 등)’라고 응답, 대선공약이 빨리 시행되기를 희망했다.

김경만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중소기업계는 우리나라 경제 체질 개선을 위한 새 정부 일자리 정책에 적극 참여하고자 성과공유제 확산, 근로환경 개선 및 좋은 중소기업 표준모델 마련에 적극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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