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관동 청주 용암2동장 ‘찾아가는 독거노인 안전교육’ 화제

청주시 상당구 용암2동주민센터 이관동 동장이 4일 오전 지북 할머니 경로당에서 폭염대비 ‘찾아가는 독거노인 안전교육’을 펼치고 있다.

(동양일보 경철수 기자)청주의 한 마을 동장이 노인들의 폭염 속 건강관리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청주시 상당구 용암2동주민센터 이관동 동장은 4일 오전 지북 할머니 경로당에서 폭염대비 ‘찾아가는 독거노인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용암2동 자연마을 중 하나인 지북동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 20여명이 참여했다.

이 동장은 한낮 야외활동 자제, 균형 있는 식사와 충분한 물 섭취, 손·발 자주 씻기 등 폭염 행동 요령에 대해 설명했다.

용암2동은 이번 여름 무더위 쉼터로 동주민센터 이외에 용암우체국, 농협충북유통 3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 동장은 오는 7일까지 관내 경로당 20개소를 직접 방문해 폭염대비 안전교육 자료를 무료로 배부하고, 여름철 폭염 대비 및 피해상황 발생 시 대응 방안 등의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이 동장은 지난달 통장 월례회에서 관내 독거노인 명단을 배부하고 폭염 발생 시 복지통장들이 독거노인 지킴이와 안전도우미가 돼 줄 것을 당부한 바 있다.

이관동 동장은 “폭염에 어르신들이 건강관리를 잘해 건강한 여름을 나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해 직접 교육을 하게 됐다”며 “교육 대상자 대부분이 65세 이상 노인임을 감안해 앞으로는 노인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생활 건강법, 운동요법 등의 교육도 병행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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