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참전유공자회 고문 오봉구

(동양일보) 나는 잔학무도한 일제강점기에 태어나 초근목피로 허리띠 졸라매고 식민지 일제초등교육을 받은 다음 미국 자유 우방의 승리로 환희의 조국광복을 맞았다.
국민들과 더불어 자랑스런 태극기를 휘날리며 “대한민국만세”를 외치던 중 청천병력 같은 무자비한 민족반역자 북한 김일성 공산도당의 6.25 새벽 기습남침으로 20세에 그리운 부모님의 품을 떠나 혈혈단신 대구, 부산까지 피란해야만 했다.
그 후 대한학도의용군에 입대하여 전국에서 운집한 중·고등학생 1300여명을 대표하여 학생대장으로 훈련을 받던 중 공산화 일보직전에 세계 2차대전의 승전명장 맥아더 장군의 기발한 인천상륙작전 감행으로 승기를 바로잡았다.
인천으로 귀환하여 경찰 특수부대에 편입되어 퇴각하는 공비잔당 속리산맥 토벌작전에 참가하여 승리함으로써 현재 국가유공자로 보훈혜택까지 누리며 호국영웅 기장까지 받았다.
구국 산증인인 나는 6.25를 상기하며 온 국민이 나라 사랑으로 하나 돼 꿈의 소원인 승공자유평화조국통일의 역군이 될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
우리나라는 자랑스런 배달민족이다. 꿈에도 소원은 조국통일이다. 이제 지난 5월 9일 탄생한 19대 문재인대통령을 중심으로 애국, 애족정신으로 온 국민이 혼연일체가 되어 지난날의 혼탁한 국정을 깨끗이 불식하고 빛나는 조국의 금자탑을 우뚝 세워 조국 창달에 총 매진해야 한다.
오늘의 우리나라 정치지도자와 정치인 모두는 옷깃을 가다듬어 지난날의 정권욕을 깨끗이 불식하고 승자에게 축하의 정을 보내고 대승적 국익차원에서 국력낭비요인을 시급히 제거하고 국가민복시대 창출에 동참할 것을 다음과 같이 간곡히 권면하는 바이다.
첫째 세계인류의 악의 축으로 버티며 호시탐탐 침략의 기회를 노리고 군비증강에 현안이 되어 북한 동포들을 혹사하는 북한 김정은 3세 우상화 망상을 뿌리 뽑고 남북한 이산가족 자유왕래를 가속화하는 동시 남북한 군축 50%를 시급히 단행하여 막강한 군사비를 민생경제로 돌려 신음하는 북한 동포들을 시급히 구출해야 한다.
둘째 간특한 일본 아베수상 일당의 우경화 세력들이 지난날의 역사를 호도한 채 위안부 할머니들의 처참한 애환을 직시하고 응분의 보상은 물론 강제노역 착취에 시달려온 광부들에게 진솔한 보답을 기대하며 터무니없는 독도영유권 주장을 발본색원하여 불행한 역사를 바로잡아야 한다.
셋째 정치인과 공직자 모두는 자각과 변신으로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대오각성해 대승적 국익수호차원에서 국민의 공복으로 거듭나서 국민을 주인으로 친절과 봉사로 예우하는 동시 국력낭비 요인을 말끔히 해소하고 국력신장에 분발하여야 한다.
넷째 경제정의 구현을 위하여 투명한 경제사회분위기 조성과 함께 부익세 빈감세 정책으로 경제질서를 바로잡아 균형경제사회를 도모하는 동시 지난날 고귀한 애국동지들에게 응분의 보상을 증대하여 애국애족심배양에 힘써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여야 한다.
이제 문재인 대통령을 중심으로 진정한 국력신장을 도모하기 위하여 나라사랑 국민운동본부를 시급히 구성하여 국민 상부상조의 정신을 함양하는 동시 남북한 혈연가족들의 자유왕래와 서울에서 남북한 공동국민 축제행사를 거행, 민족의 숙원인 자유평화조국통일을 앞당겨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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