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동양일보 한종수 기자) 진천군청이 과잉 의전 논란에 휩싸였다.

군은 10일 오전 군청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 특강을 실시키로 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윤종록 원장을 강사로 초청했다.

장맛비가 내린 이날 군청을 방문하는 윤 원장을 배려하기 위해 군은, 중앙현관에 바로 차를 주차할 수 있도록 인근에 주차된 차량 이동을 유도했지만 윤 원장의 차량을 운전한 기사가 기지를 발휘해 민원인들은 차량을 이동하는 불편을 겪지 않아도 됐다.

이 과정에서 군이 강사의 신분을 너무 의식해 하지 않아도 될 일을 자처하면서 오히려 강사의 품격에 누를 끼쳤다는 지적을 받았다.

윤종록 원장은 이날 △4차 산업혁명의 개념과 이해 △4차 산업혁명에 의한 새로운 국정 패러다임 등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고 새로운 국정 패러다임 속에 지역발전을 견인할 전략사업 발굴이 중요하다고 강조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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