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충북도체육회가 98회 전국체육대회 D-100일인 12일 충북선수단 강화훈련 개시 및 필승결의대회를 열고 종합 2위 목표달성을 다짐했다.

이날 충북체육회관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결의대회에는 도체육회장인 이시종 충북지사와 김양희 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 체육계 원로, 임원, 경기단체 회장단, 도 대표선수단 등 250여명이 참석, 필승 의지를 다졌다.

대회에선 도 대표선수단의 훈련 장면을 담은 영상물 상영을 시작으로 한흥구 사무처장의 훈련계획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김찬들(충북고·럭비)과 김지연(옥천군청·정구)은 선수단 대표 선서에서 “강인한 훈련과 도전정신으로 최강의 경기력을 확보, 충북체육의 위상을 드높이겠다”고 다짐했다. 지도자 대표로는 윤용중(충북대사대부고 소프트볼) 코치가, 경기단체 대표는 엄광열(육상연맹 전무이사) 회원종목단체 전무이사협의회장이 나섰다.

이 지사는 “13년 만에 안방에서 치러지는 체전인 만큼 충북이 목표한 종합순위 2위를 달성해 잘 나가는 충북경제 만큼이나 잘 나가는 충북체육의 저력을 전국에 알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