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BT, 첨단, 항공 및 물류기업 CEO 초청 투자유치설명회 열어

▲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이 13일 오전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수도권 기업 대표 및 임원 150여명을 초청해 ‘충북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 설명회’를 하고 있다.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이 수도권 기업 유치에 발 벗고 나섰다.

충북경자청은 13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수도권 기업 대표와 임원 150여명을 초청해 ‘충북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는 BT·첨단·항공·물류 등을 전문으로 하는 수도권 기업을 대상으로 오송바이오밸리와 청주에어로폴리스 등 충북경제자유구역의 입지 및 인프라를 소개하고 투자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마련했다.

충북경자청은 이날 사통발달의 우수한 입지조건과 풍부한 인적자원 등을 중심으로 충북경제자유구역만의 차별화된 투자환경을 소개했다.

오송바이오밸리의 바이오메디컬지구(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바이오폴리스(오송2생명과학단지)와 청주에어로폴리스 1·2지구의 입지특성과 지구별 핵심 전략산업, 인프라, 분양조건 등을 설명했다.

특히 설명회장에 상담부스를 마련해 지구별 특성화된 입주조건과 행정 지원사항 등 투자에 관심이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심층 상담도 이뤄졌다.

오송바이오메디컬지구는 113만1000㎡의 터에 의료연구개발기관, 핵심연구지원시설, 임상시험센터 등이 들어선다. 의약품·의료기기 관련 연구소 등이 입주하는 연구용지 분양가는 3.3㎡당 67만원대다.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는 KTX오송역 인근 328만4000㎡를 개발해 주거·상업·지원시설 용지는 분양완료 단계에 있고 BT·IT·첨단업종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산업용지의 잔여필지는 3.3㎡당 97만원대에 선착순 분양계약이 진행되고 있다.

청주국제공항 인근에 조성되는 에어로폴리스지구는 47만4000㎡ 규모로 전국에서 유일한 공항중심형 경제자유구역으로써 항공 산업·물류 등이 주력업종으로 2지구의 산업용지 분양가는 3.3㎡당 90만원대이며 2020년 입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설문식 충북도 정무부지사는 “충북경제구역만의 특화된 인프라와 차별화된 투자여건을 바탕으로 충북에 투자하면 성공한다는 확신이 가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과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며 “투자유치가 곧 일자리 창출이라는 믿음으로 충북도의 전략산업과 연계한 맞춤형 유치활동과 외국인기업 투자유치 활동 등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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