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물에 빠진 치매노인을 구조한 시민영웅 남원길씨가 감사장을 받았다.

청주상당경찰서는 지난 14일 명암저수지에 투신 자살기도 한 치매노인 A(여·80)씨를 구한 남원길(60)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남씨는 지난 8일 명암저수지에 빠진 A씨를 구하기 위해 물에 뛰어들어 10m 가량을 수영해 구조해 냈다.

A씨의 가족들이 사례를 하기 위해 남씨의 전화번호를 물어봤으나 끝내 사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씨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박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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