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경철수 기자)청주시보건소가 폭우에 따른 감염병 예방관리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시 보건소는 침수피해 지역에 손소독제, 살균제, 물티슈 사용 등 예방수칙 리플릿을 배부했다.

또 긴급방역반을 편성, 침수지역 및 이재민 발생지역에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 보건소는 장티푸스 백신 등 예방접종 공급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절기 수인성 전염병과 말라리아, 일본뇌염 등 각종 감염병 발생을 최소화하고 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오는 10월 중순까지 비상방역체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역학조사반도 편성해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고, 재해대책본부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각종 감염병 발생에 신속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정용심 상당보건소장은 “여름철에는 세균성 이질, 장티푸스를 비롯해 물이나 음식을 통해 전파되는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이 자주 발생하는데 올바른 손 씻기만으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만큼 개인 위생관리에 각별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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