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교육부 중외합작 프로그램 비준 획득

(진천= 동양일보 한종수 기자) 우석대학교가 중국 교육부의 중외합작 프로그램 비준을 획득함에 따라 교육수출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교육부는 지난 23일 한국, 미국, 영국, 독일 등 15개국 27개의 중외합작 프로그램 비준을 발표했다.

우석대학교는 지난 2004년 중국 산동사범대학교와 협력하는 유통통상 전공에 이어 중국 석가장대학교와 제약공학 전공 유치에 성공해 두 번째 중외합작 프로그램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학교는 오는 9월부터 매년 중국 석가장대학교에서 90명의 학생을 모집할 예정이며, 우수한 교수진을 파견해 전체 교과목의 1/3을 강의하게 된다.

이어 학생들은 2020년 9월부터 우석대학교에서 2년간 공동학위과정을 이수하고 졸업기준을 갖춘 학생에게는 양교의 학위를 동시에 수여할 예정이다.

김응권 총장은 "중외합작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한 중국 학생들이 대학에서 학위과정을 이수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양교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제교류 사업을 더욱 활성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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