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 30억원 투입…배수 박스 정비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청주 오근장역 주변 침수방지를 위한 근본대책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원) 의원은 25일 “청주 오근장역 충북선 인근 원예농가의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한국철도시설공단이 30억원을 들여 배수 박스 등을 정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변 의원은 “이 일대 배수 박스가 작고, 각종 쓰레기가 쌓여 배수가 잘 되지 않는다”며 “지난 16일 내린 폭우에도 일부 농가들이 침수 피해를 봤다”고 설명했다.

변 의원은 “시설 관리주체인 한국철도시설공단에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주문했고, 공단측이 즉시 조치하겠다는 뜻을 전달해왔다”고 말했다.

철도시설공단은 이달 중 설계하고, 다음 달 중순께 공사에 들어가 연말까지 보수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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