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응식 대원대표 수재의연금 5000만원 기탁 등
465대, 2521명 전국 자원봉사자들 온정 답지해

㈜대원의 전응식(왼쪽) 대표가 25일 5000만원의 수재의연금을 청주시에 기탁했다.

(동양일보 경철수 기자)수해 발생 열흘째인 25일 청주지역에 도움의 손길이 잇따랐다.

이날 ㈜대원의 전응식 대표가 5000만원의 수재의연금을 청주시에 기탁했다.

이어 오창교회 엄주성 담임목사가 100만원, 이마트 김득용 고객서비스 본부장이 5000만원, 한국감정원 손형배 충북청주지사장이 2000만 원, 상당교회 안광복 담임목사가 3000만원, 다농 L마트 이행종 대표가 1000만원을 시에 기탁했다.

단양군 이철희 영춘면장과 영춘면재해대책위원회 위원 30명이 이날 오송읍 호계리에서 봉사활동을 펼친뒤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동일토건이 1078만3000원, 남양주 충청향우회가 100만원, 남양주 충청향우회 와부지회가 50만 원을 이범석 청주시 부시장에게 전달하고 오송읍 호계리에서 수해복구 활동을 벌였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직원 15명도 이날 흥덕구 송절동 모두산업(대표 조원민)을 찾아가 침수된 공장 내 집기류를 분류하고 청소했다.

충북도 한의사회 이기준 회장은 이날 오후 월오동을 시작으로 수해지역 릴레이 한방의료봉사를 펼친다.

청주발효가공식품연구회 신권호 회장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미원면 계원리 이남순씨 자택을 방문해 위로금 3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충주시의회와 제천시의회 의원 및 직원들도 수해복구에 힘을 보탰다.

충주시의회 이종갑 의장을 비롯한 30여명은 내덕1동 침수 주택 복구현장에 참여했고, 제천시의회 김정문 의장을 비롯한 30여명은 옥산면 사회복지시설인 청애원을 찾아 토사를 제거하며 복구작업에 정성을 보탰다.

광주시 북구의회는 이날 수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생수 1500병을 구호물품으로 전달했다.

이날 하루 청주 수해복구현장에 투입된 장비는 465대로 누적집계 3313대를 기록했다.

호우피해 복구 지원인력은 2521명으로 총 누계 2만8201명으로 파악됐다.

이날 수해복구 인력은 미원면 804명, 오송읍 673명, 용암1동 302명, 낭성면 203명으로 폭염에도 불구하고 봉사자들은 수해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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