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편입 토지보상률 98%… 이르면 10월 착공

당진 수청2지구 도시개발사업 조감도.

(당진=동양일보 홍여선 기자) 당진시 수청동 235 일원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당진 수청2지구 도시 개발사업이 충청남도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난 20일 구역 지정 변경과 개발계획 변경 실시계획인가 등을 거쳐 본격화될 전망이다.

25일 시에 따르면 수청2지구는 2012년부터 개발 논의가 이뤄지기 시작 했으며 2014년 12월 도시개발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후 다음해 9월 충남도개발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지정되면서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수청2지구의 규모는 48만6031㎡로 사업시행자인 충남도개발공사가 사업비 2632억원을 투입해 개발되며 현재 사업 대상 편입토지에 대한 토지 보상률은 이달 현재 98%이며 나머지 미보상 토지에 대해서는 향후 재결 절차를 진행, 수용할 예정이다.

사업은 오는 10월 중 착공, 2020년 말까지 도시개발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며 사업지구에는 모두 3890세대 9145명이 입주할 수 있는 주택용지와 입주민 편의를 위한 근린생활시설을 비롯해 유치원, 초·중학교, 공원, 도로 등 도시기반시설이 함께 조성된다.

특히 교육시설 주변은 학교시설과 연계해 에듀타운으로 조성할 계획이며 개발이 완료되면 상대적으로 낙후됐던 당진시내 남동부지역의 통학난 해소와 교육환경 개선이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수청2지구와 수청1지구 도시개발사업과 연계하면 1만여세대의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이 2020년 전후로 완성 시의 도시공간구조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며 “새롭게 조성되는 신도시와 기존 도심 간의 균형과 조화를 이루는 도시개발에 행정력을 집중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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