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목표 이상 성적…메달 획득 수는 높여잡아
이시종 충북지사 28일 충북반도체고 훈련장 격려

(동양일보 경철수 기자)‘52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하는 충북선수단이 지난해 예상 밖의 좋은 성적을 거뒀던 6위 수성을 목표로 훈련 일정에 돌입했다.

충북은 충북공고 폴리메카닉스, 일반부 청주교도소 타일 등 39개 직종 108명(팀)의 선수가 전국 17개 시·도 중 6위 달성을 목표로 훈련하고 있다.

충북은 이미 지난해 금 4, 은 4, 동 8, 우수 5개를 획득, 목표 이상인 종합순위 6위를 달성한 바 있다. 이번에는 금 5, 은 5, 동메달 10, 우수 6개 등 메달수를 늘려 종합득점 880점으로 6위 자리를 지킬 계획이다.

충북은 지난해 선택과 집중 지원, 우수기관과의 기술교류 및 직종별 초청 기술지도, 참가선수 워크숍 개최를 통한 정신력 강화 등의 훈련이 좋은 성과를 낸 만큼 이번에도 일부 훈련프로그램만을 조정, 그대로 유지키로 했다.

이 같은 충북 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해 오는 27일 오전 김병우 교육감을 시작으로, 28일 이시종 충북지사가 충북반도체고 훈련장을 찾아 게임개발, 메카드로닉스, 모바일로보틱스 등 직종별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출전선수와 지도교사를 격려한다.

오는 31일 오후 3시에는 김양희 충북도의회 의장, 8월 1일 오후 고규창 충북도 행정부지사, 같은 달 3일 오전 설문식 충북도 정무부지사가 선수단을 찾아 격려한다.

이 지사는 “폭염 속에서 값진 땀을 흘리는 선수단과 코치진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이러한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어 우리 도의 위상을 드높여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52회 전국기능경기대회는 오는 9월 4~11일 8일간 제주 한림고 등 7개 경기장에서 1900여명의 선수들이 각자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낸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