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마늘축제 28일 개막…쿠킹쇼 등 즐길거리 ‘풍성’

지난해 열린 단양마늘축제에서 관광객들이 마늘 가격을 흥정하고 있다.

(단양=동양일보 장승주 기자) 2017 단양마늘축제가 오는 28일 단양생태체육공원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26일 단양군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즐거움이 깃든 맛의 향연’을 주제로 28~30일 사흘간 단양읍 생태체육공원에서 20여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치러진다. 
단양마늘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단양군농정지원단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28일 명품마늘활성화 방안 심포지엄, 축하공연 등으로 시작된다. 29일에는 유명 요리사들의 쿠킹쇼를 비롯해 버스킹, 즉석노래자랑, 향토가수 공연 등으로 축제의 흥을 돋운다. 이어 30일에는 마술쇼, 읍면의 날 행사 등이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여기에 27일 대강과 단양, 단성을 시작으로 30일까지 읍·면의 날 행사를 열어 각 지역에서 생산된 마늘의 맛과 고유의 멋을 뽐낸다.
마늘장아찌 만들기 등 마늘을 소재로 하는 프로그램과 페이스페인팅, 먹거리 장터, 농기계 전시, 농산물 판매 등 다양한 부스도 운영된다.
올해는 가뭄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비교적 작황이 좋아 축제 행사장에서 전국 최상의 품질을 자랑하는 많은 양의 단양황토마늘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마늘 수확량은 지난해 1700t에서 50t이 증가한 1750t으로 집계됐으며, 가격은 100개 들이 한접당 3만∼5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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