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혁 청주 중앙초 5년

25회 ‘동양일보 만물박사 선발대회’ 수상자인 이순혁(청주 중앙초 5)군과 배선우(청주 교동초 4)군이 월드비전 국내사업장 스터디 투어에 참가했다. 만물박사 선발대회 수상자의 특전으로 단양 등을 여행하고 도시락 배달 봉사도 펼친 이들의 참가 수기를 싣는다. <편집자>

 

아침에 조철호 동양일보 회장님께서 하시는 말씀을 듣고 인솔해주시는 선생님과 4학년 만물박사 선우와 함께 떠났다.

 나와 선우는 선생님이 스타벅스에 주문하여 놓으신 딸기주스를 마시며 우리의 끼니를 해결할 ‘향미식당’에 갔다. 

향미식당에서 자장면과 탕수육으로 배를 든든히 채웠다. 그리고 만천하스카이워크에 갔다. 

그곳엔 짚와이어라고 하는 기구가 있었는데 저 줄이 안전하게 날 데려다 줄 수 있을까?하면서 반신반의했는데 어차피 선우가 35kg을 넘지 않아 탈 수 없었다. 그래서 스카이워크에 갔다. 달팽이 등껍데기 같았다.

 우리는 그 위에서 뛰었고 선생님은 무서워하셨다. 내려와서 차를 타고 고수동굴에 가던 중 이끼터널에 들려서 내 이름도 새기고 수양개 빛터널에서 레이저쇼를 감상했다. 동굴에 도착한 뒤 동굴에 들어갔다. 동굴은 추웠다. 

펜션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고기를 구워서 먹은 뒤 취침을 했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월드비전 사랑의 도시락 나누기를 하러갔다. 

월드비전에 관한 영상을 보고 조리실로 들어갔다. 조리실에서 많은 도시락을 만들고 포장했다. 나와 선우는 도시락을 배달했다. 도시락을 배달했다. 도시락을 받으시는 분들이 기뻐하시는 것이 뿌듯했다.

 조리실에서 도시락통 정리를 마치고 한 할머니와 아이의 집을 방문했다. 할머니께는 내가 직접 그린 그림이 있는 부채를 선물해 드렸다. 또 아이는 몸이 불편해서 잘 움직이지 못했다. 그 아이는 변신로봇을 좋아해서 사갔다. 그 아이는 몸이 아파도 계속 웃고 있었는데 짜증과 투정을 부리는 내가 부끄러웠다. 

월드비전 조리실에서 우리가 포장한 음식을 먹었다. 그리고 이렇게 소감문을 쓴다. 만물박사라는 명예를 얻은 것만으로도 큰 영광인데 동양일보와 큰 회사인 월드비전의 도움을 받아 스터디투어에서 1박 2일로 즐기고 간다는 것이 정말 자랑스럽다.

 이번 스터디투어에서 많은 것을 느꼈다. 동굴에서 신기하고 특이하게 생긴 돌들과 구멍들을 봤다.

 비처럼 쏟아지는 종유석물도 맞았다. 그리고 이번 경험으로 전혀 모르던 선우와도 친해졌다. 6학년때 만물박사가 되면 같이 갈 비슷한 나이의 친구는 없겠지만 꼭 해외에 가보고 싶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