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회 전국씨름선수권 단체전 우승

▲ 54회 대통령기 전국장사씨름대회 중학부 단체전 우승을 일궈낸 청주동중 씨름부 선수와 학교 관계자 등이 파이팅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청주동중이 중학 씨름의 최강자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청주동중은 지난 24~26일 영동체육관에서 열린 54회 대통령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중학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전에서는 주장인 봉준균(3학년)이 청장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청주동중은 이 대회 단체전 결승전에서 전국의 강호인 백암중을 상대로 내리 3점을 따낸 뒤 2점을 내줬으나 마지막 역사급(90㎏ 이하)에 출전한 유경준이 승리하며 최종 스코어 4-2로 우승했다.

봉준균은 이신(부산 신곡중)과의 개인전 결승전 도중 팔부상에도 불구하고 침착한 경기운영으로 승리를 거둬 눈길을 끌었다.

청주동중은 올 들어 출전한 4차례 전국대회에서 우승 2회, 준우승 2회를 기록하고 있는 전국 중학 씨름의 강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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