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경철수 기자)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맥주 1위는 오비맥주의 대표 브랜드 ‘카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글로벌 시장조사 전문기업 칸타 밀워드 브라운(KMB)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최근 3개월 간 전국 만 19세 이상 55세 이하 성인 2405명을 대상으로 브랜드 선호도 조사를 벌인 결과 43.3%가 ‘카스’를 뽑았다.

이는 국내 경쟁제품 A(20.1%), B(7.5%), C(4.1%)에 비해 최소 2배 이상, 글로벌 브랜드 D(4.5%), E(4.2%)와 비교해도 10배가량 높은 결과다.

카스는 모든 연령층에서 선호도 1위를 차지했으며, 특히 20대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20대 응답자 722명 중 44.8%가 카스 브랜드를 가장 좋아한다고 응답했다. 전 연령의 선호도보다 1.5%P 높은 수치다.

20대의 높은 선호도는 카스가 특유의 신선함을 앞세워 젊은 층을 핵심 타깃으로 적극 소통해온 결과로 해석됐다.

올 초부터 카스는 ‘젊은 청춘’을 응원하는 광고와 젊은층이 선호하는 병(용기) 교체, 음용 편의성을 높인 ‘프레시 탭’ 캔 출시 등을 통해 젊은 소비자층을 공략해 왔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카스는 ‘젊음’이란 일관된 브랜드 메시지를 담아 뮤직 페스티벌, 스포츠 등 젊은 소비자들과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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