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경철수 기자)충북개발공사가 2017년도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나’등급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행안부는 매년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리더십·전략, 경영시스템, 경영성과, 정책준수 분야 등에서 주요성과를 측정, 평가결과를 가~마 등급까지 5등급으로 발표하고 있다.

충북개발공사는 2014년 라등급(12위)의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으나, 이후 2015~2016년 다등급(9위), 2017년 나등급(5위)을 획득, 지속적으로 순위가 상승했다.

이는 전국 15개 광역 도시개발공사 중 인력이 최하위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나온 결과라 더욱 값진 성과로 평가된다.

충북개발공사는 2016년 매출액 1434억원, 당기순이익 188억원의 경영실적을 달성 했으며, 부채비율이 104%(행안부 기준 230%)를 유지하는 등 건전한 재정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충북개발공사 관계자는 “제천 2산단 100% 분양, 오송 2산단의 분양 호조 등으로 우수한 경영실적을 달성했고, 합리적인 노사관리와 친환경신기술 등에서 우수한 평점을 받았다”고 전했다.

계용준 충북개발공사 사장은 “우수한 실적을 거둘 수 있도록 도와주신 도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사업 활동을 통해 확보된 재원을 바탕으로 충북도 민선6기 핵심 사업에 재투자해 지역사회 공헌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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