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경철수 기자)한국전력 충북본부가 지난달 27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청주시와 괴산군 수재민들에 대한 전기요금 감면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한전 충북본부는 지난달 16일 폭우로 건축물이 완전히 무너진 이재민의 경우 1개월분 전기요금의 100%, 파손·침수된 경우 50%를 감면한다.

다만 순수 주거용의 경우는 파손·침수 세대에도 전기요금을 100%로 감면해 준다.

또 수해로 완전히 무너진 주택을 신축해 재사용할 경우 고객시설부담금도 면제한다.

한전 충북본부 관계자는 “이번 전기요금 감면 혜택은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신청된 피해사실 확인서를 토대로 8월 전기요금에 반영하게 된다”며 “추가 문의는 한전 충북본부 고객센터(☏123)로 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전기요금은 후불제이기 때문에 수해 발생 전 한 달 요금을 기준으로 감면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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