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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지역인재 유출에 지역총소득 ‘뒷걸음질’
충북 지역인재 유출에 지역총소득 ‘뒷걸음질’
  • 경철수 기자
  • 승인 2017.08.03 18: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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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GRDP는 3299만원으로 전국평균 상회 107.5%
지역총소득은 2788만여원으로 전국평균 이하 90.6%
충북근로자 세종·대전·천안 등 통근인구 증가가 원인
융합산업 발굴해 적합일자리 만들어야
첨단산단으로 재상사업이 추진중인 청주산단.

(동양일보 경철수 기자)충북 지역인재 유출이 심각해 1인당 지역총소득이 전국평균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3일 지난달 발간된 충북 포커스 137호 ‘2015년 확정 GRDP로 살펴본 충북경제의 특성분석’에 따르면 1인당 지역내총생산은 3299만원(6위)으로 전국의 107.5% 수준이지만 지역총소득은 2787만8000원(8위)으로 전국의 90.6% 수준으로 파악됐다.

충북의 소득대비 생산 비율은 118.3%로 생산에 비해 소득이 적은 상황인데 이는 충북 근로자의 세종, 대전, 천안 등 타 지역 전출에 따른 통근인구 증가, 고령인구 증가,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에 따른 소득감소로 분석됐다.

이처럼 타 지역 통근인구 증가는 충북이 상대적으로 고소득 일자리가 부족하고 추계 인구의 증가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충북은 2015년 들어 사상 최초로 실질 GRDP(지역내총생산)가 50조원을 돌파, 제주(5.25%)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4.50%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1985년 전국대비 3.38%였던 충북의 경제규모는 감소세 속에 등락을 반복하다 1998년에 2.91%까지 하락했다.

충북경제성장률은 2008년을 터닝 포인트로 글로벌 재정위기와 맞닥뜨린 2012년을 제외하고는 지속적인 상승세를 기록해 2015년 3.44%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충북경제는 1998년 외환위기, 2005년 LG전자 정보통신사업부의 평택이전,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2012년 글로벌 재정위기 등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반면 매우 빠르게 회복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충북의 산업구조는 1차 산업 3.7%, 2차 산업 47.1%, 3차 산업 49.4%로 재편된 상황에서 반도체 중심의 전기전자 및 정밀기기, 화학제품, 기계장비, 태양광 등 첨단 기술집약적 산업군이 주도하는 제조업 기반의 산업구조 비중이 매우 높다.

이에 전문가들은 충북경제의 성장요인으로 농업부문의 선전, 제조업부문의 지속적 약진, 서비스업부문의 상대적 적은 타격을 유지할 때 가능하다고 보았다.

따라서 지역인재 역외 유출을 막아 지역총소득을 늘리기 위해선 농업, 제조업, 서비스업 등 산업구조 간 연계 및 병행발전을 통해 4·6차 산업에 전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충북이 관련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한 효율적 관리·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핵심노동인구 적합형 일자리를 만들어 지역인재의 역외유출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충북연구원 한 관계자는 “충북의 일자리창출 및 내수활성화를 위해선 서비스업 육성을 통한 산업구조의 고도화 및 성장 동력의 다변화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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