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회 충북종단 대장정 막 내려

▲ 지난 4일 청주상당공원에서 열린 5회 충북종단 대장정 해단식에서 도민 화합 퍼포먼스 행사가 펼쳐지고 있다.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단양에서 영동까지 천리길’ 5회 충북종단 대장정이 지난 4일 해단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천리길을 완주하고 돌아온 종주단 일행은 이날 청주 밀레니엄타운에 도착한 뒤 청주시청을 거쳐 상당공원까지 청주시 참여단 100여명과 함께 퍼레이드를 펼쳤다. 오후 4시 상당공원에서 열린 해단식에선 4박5일간 대장정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온 종주단에게 완주메달이 전달됐다. 해단식에선 ‘함께하는 충북’을 상징하는 도민화합 퍼포먼스 행사도 열려 눈길을 끌었다.

이번 대장정은 ‘함께하는 충북! 행복한 도민, 만남과 소통! 우리는 하나’라는 슬로건으로 지난달 31일부터 4박5일간 진행됐다. 북부권·남부권으로 나눠 북부권 종주단은 단양군 다누리센터를 시작으로 제천 의림지, 충주 중앙탑, 음성 반기문평화랜드, 진천 농다리 등을 지나 청주로 내려왔다. 남부권 종주단은 영동 용두권을 출발, 옥천 정지용 생가, 보은 삼년산성, 괴산 산막이옛길, 증평 민속체험박물관 등을 거쳐 올라왔다.

종주단은 이 기간 전국(장애인)체전과 스포츠어코드컴벤션 유치 홍보활동을 벌였으며 최근 폭우피해를 본 괴산 송동마을과 진천 농다리 등지에선 수해 복구 작업에 동참, 지역주민들과 아픔을 나눴다.

한흥구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대장정은 10대 청소년부터 70대 노인은 물론 가족 구성원을 포함한 다양한 계층의 도민이 참여 ‘함께하는 충북’의 일체감을 조성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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