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지역아동센터 아동들 대상 재능기부

▲ SK호크스는 지난 5일 청주 SK하이닉스 사업장 내 체육관인 하이누리관에서 청주 지역아동센터 아동 30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핸드볼 교실’을 열었다. 참가 어린이들이 SK호크스 선수들로부터 핸드볼 수업을 받고 있다.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충북 연고 핸드볼 구단인 SK호크스가 도내 유소년을 위한 재능기부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SK호크스는 지난 5일 청주 SK하이닉스 사업장 내 체육관인 하이누리관에서 청주 지역아동센터 아동 30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핸드볼 교실’을 열었다.

이날 SK호크스 선수들과 여자 국가대표 출신 김미화 전문 강사는 핸드볼 이론을 비롯해 패스, 드리블, 슈팅 등 지금까지 선수 생활 중 습득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며 참가 어린이들이 핸드볼을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도왔다. 참가 어린이들과의 사진 촬영과 기념품·사인 전달 등 의미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여름방학 핸드볼 교실은 SK호크스 선수단의 재능기부를 통해 미래 꿈나무인 어린이들이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고 바른 성장을 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날을 시작으로 앞으로 두 차례 더 펼쳐질 예정이다.

오세일 SK호크스 감독은 “방학을 맞아 아이들이 평소 접하기 힘든 핸드볼을 직접 체험하며 밝게 웃고 땀 흘리는 모습을 보고 보람을 느꼈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핸드볼이 더욱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SK호크스는 충북대병원과 함께 소아·청소년 환우 치료비 지원을 위한 기금을 마련하는 한편 정기적으로 어린이병원을 찾아 어린이 환우들을 격려하고 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재능기부와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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