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유망주 3인방 금 8개 합작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충북이 문화체육부관광부장관배 전국 시도대항 롤러경기대회 6연패를 달성했다.
충북은 지난 5~8일 전남 나주롤러경기장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총점 209점으로 175점을 차지한 경기를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3위는 158점을 획득한 경북이 차지했다.
충북의 대회 6연패 일등공신은 국가대표 유망주 삼인방이었다.
오는 9월 3일부터 중국 난징에서 열리는 2017 세계롤러스피드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정병희(서원고 3년)와 강수진(한국호텔관광고 3년), 이예림(솔밭중 3년)이 금메달 8개를 합작했다.
장거리 기대주인 정병희와 강수진은 각각 E(제외)1만5000m, EP(제외+포인트)1만m,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휩쓸며 대회 3관왕을 차지했다. 여중부 이예림은 T(타임트라이얼)300m와 1000m에서 2관왕에 올랐다.
남고부에 출전한 천종진(서원고 3년)도 1000m와 3000m 계주에서 금메달 2개를 보탰다.
이번 대회에는 다관왕이 속출했다. 정병희와 강수진 외에도 3관왕은 7명, 2관왕은 13명이나 나왔다.
충북 롤러의 기대주들의 활약이 빛나며 오는 10월 열릴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의 메달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과거 충북의 장거리 간판스타였던 우효숙(안동시청)은 EP1만m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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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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