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재옥 기자)수필가 김길자(77·사진) 증평예총 명예회장이 수필집 ‘풍경소리’로 13회 ‘원종린 수필문학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수필가는 초대 증평예총 회장으로 월간 ‘수필문학’을 통해 등단했다. 증평문학과 여백문학회장을 지냈고 뒷목문학·충북문협·한국문협·한국수필문학가협의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 수필가는 “‘원종린 수필문학상’ 대상이라는 큰 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문학 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9월 9일 오전 11시 대전 서구 둔산동 태원에서 열리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500만원이 수여된다. 수상작은 문학전문지 ‘수필문학’ 10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원종린 수필문학상은 1965년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한 뒤 향토 수필문학 진흥과 한국 수필문학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원종린 선생의 순수한 문학정신을 기리고자 2005년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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