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재옥 기자) 천안 독립기념관은 광복 72주년과 개관 3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경축행사를 벌인다.

8일 독립기념관에 따르면 오는 12∼15일 겨레의 집과 겨레의 큰 마당에서 다양한 경축행사를 연다.

첫날인 12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겨레의 큰 마당에서 체험행사인 태극 바람개비 만들기, 캐리커처, 역사인물 뱄지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태극기 바로 알기, 나만의 손수건 만들기, 타투체험 등이 진행된다.

13일에는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겨레의 집에서 버블 매직쇼, 난장 앤 판, 마술 쇼, 버스킹, 라인유스 오케스트라, 저글링&서커스 공연이 펼쳐진다.

14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겨레의 집에서 지역예술가 공연이 선보인다.

겨레의 큰 마당과 넝쿨터널에서는 대형 포토존 소셜미디어(SNS) 이벤트와 축하 리본 달기, 제2회 독립운동 국제영화제가 열린다.

국제영화제는 12, 13, 15일 3일간 밝은누리관과 청소년야영장에서 오전과 오후에 국내외 영화 20편 내외가 상영된다.

15일에는 광복절 경축식이 행정자치부와 충남도 주관으로 겨레의 집 특설무대에서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된다.

4전시관 재개관식에 이어 오전 11시 30분부터는 육군 의장대 의장시범, 공군 블랙이글스 에어쇼, 퓨전 타악 퍼포먼스, 개관 30주년 비전 선포식, 평양민속예술단 공연, 난장 앤 판(기예), 육군 군악대 나라 사랑 안보 콘서트, 최재형 뮤지컬 갈라 콘서트가 차례로 펼쳐진다.

윤주경 독립기념관장은 7일 "광복 72주년을 맞아 국민에게 광복 정신을 되살리고 그 의미를 재조명해 광복을 위해 신명을 바친 애국선열의 희생을 기리고자 행사를 준비했다"며 "독립기념관에 오셔서 뜻깊은 날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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