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류봉 올라서면 한천팔경 ‘한눈에’… 관광객 유혹

(영동=동양일보 임재업 기자) 영동군 황간면에 위치한 월류봉이 자태를 뽐내며 관광객의 발걸음을 잡고 있다.

월류봉은 하늘로 치솟은 400.7m 의 봉우리로 초강천의 시원한 물줄기와 어우러져 한천팔경(寒泉八景)’중 백미로 꼽힌다.

예부터 강 수면에 비친 달밤의 풍경이 빼어나기로 유명한 곳이라 많은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음력 보름을 전후해 이곳을 찾는다.

특히 이곳은 봄과 여름에는 녹음방초로, 가을에는 화려한 단풍으로, 겨울에는 눈꽃 가득한 설경으로 인해, 4계절 많은 이들이 이곳에서 휴식의 시간을 갖는다.

여름철인 7~8월에는 깨끗한 백사장과 맑고 푸른 물을 자랑하는 이곳에서 물놀이를 하며 여름철 더위를 식히기에도 안성맞춤이다.

군은 이 일대를 관광 명소로 만들기 위한 작업이 한창이며 등산로·둘레길, 구름다리 등 다양한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여름 휴가때는 이곳을 방문해 월류봉의 백미인 저녁 풍경을 보면서 한여름 무더위를 날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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