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장애인댄스스포츠선수권서 종합 2위 올라
최종철 3관왕·설보람 2관왕 등 10개 메달 획득

▲ 2017 전국 장애인댄스스포츠 선수권대회에서 종합 2위 성적을 거둔 충북 선수단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충북이 2017 전국 장애인댄스스포츠 선수권대회에서 종합 2위를 차지했다.

지난 12일 경기 양평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충북선수들은 카리스마 넘치는 멋진 댄스로 대회장을 압도했다.

그 결과 최종철-설보람이 휠체어 스탠다드(W)에 이어 휠체어 스탠다드(Sf)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최종철-배인숙은 듀오스탠다드(T)에서, 이종민-김소라는 듀오스탠다드(W)에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재환-홍금일은 휠체어 스탠다드(VW)에서, 배재용-김명숙은 휠체어 스탠다드(Sf)에서 각각 금메달을 따냈다.

이번 대회 최종철이 대회 3관왕, 설보람이 2관왕에 오르는 등 충북은 금메달 6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로 종합 2위에 올랐다.

충북은 그동안 장애인댄스스포츠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으나 지난해 댄스스포츠 연맹을 결성한 뒤 동계훈련 등에 나서며 기량이 향상되고 있다.

이중근 충북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댄스스포츠 불모지인 충북이 전국대회 종합 2위에 오른 것은 선수들이 열심히 훈련한 성과”라며 “앞으로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장애인체육회 역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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