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신명학원 우태욱 이사장 ‘농업용수 동시공급 기술’ 우수 등

(충주=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지역에서 사학재단을 운영하는 이사장이 농업안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현장우수기술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 눈길을 끌고 있다.

우태욱(52·사진) 신명학원 이사장은 지난 14일 서울 코엑스에서 농촌진흥청 주관으로 열린 농업기술박람회에서 ‘농업인 현장우수기술&대학생 첨단농업 아이디어’ 부문 우수상을 차지했다.

우 이사장은 이번 공모전에서 ‘모든 농지 대상 농업용수 동시 공급’ 현장 기술을 발표, 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을 받은 현장우수기술은 논(畓) 위치와 상관없이 필요한 용수를 제 때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한 장치로, 특허와 실용신안 등록을 모두 마쳤다.

우씨는 “선정된 기술이 농업 현장에 많이 전파돼 노동력 절감과 고품질 농산물 생산, 가공식품 개발 등을 통해 고부가가치 농업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향후 보급계획을 설명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우 이사장 이외에도 청주 김수옥씨가 출품한 ‘생대추를 이용한 통대추 스낵 가공’과 충주 김종호씨의 ‘SS농기계 부착형 농약 정량희석장치’가 아이디어상에 각각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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