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충북도의회는 16일 역대 도의회의장을 초청해 의정발전 주요현안 등에 대해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김양희 의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달 16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복구 상황과 그동안 도의회에서 추진한 릴레이 수해복구활동, 재난특별지역 선포를 위한 행정안전부장관 방문, 수재민 돕기 성금 모금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자문을 구했다.
김 의장은 “이번 수해를 반면교사로 삼아 다음달 9일 재난예방 관리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는 한편 재난 및 안전관리와 관련한 조례와 규칙을 일제히 정비해 이재민 구호 지원, 재난관리체계 정비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도의회 청사 신축 시 도민편의시설 및 주차시설을 확대해 열린 청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역대 의장들은 “풀뿌리 민주주의 정신을 살려 도민과 더 가까이 소통하며 신뢰받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작은 힘이나마 적극 보태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차주원(5대 전반기)·김동진(5대 후반기)·김진호(6대)·유주열(7대)·이기동(8대) 전 의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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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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