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노인종합복지관 전국 첫 해피버스 운영

(예산=동양일보 이종선 기자) 예산군노인종합복지관이 노인들 삶의 활력 충전을 위한 ‘움직이는 노인복지관 해피버스(Happy Bus)’를 전국 최초로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해피버스는 일반버스를 개조해 교육공간을 조성하고 복지관을 이용하기 어려운 지역의 소외노인들을 대상으로 노래교실, 친구만들기, 두뇌운동교실, 영화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같은 배경은 노인종합복지관이 삼성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나눔과 꿈’ 공모사업에 신청한 것이 선정돼 올해부터 2019년까지 3년간 3억5000만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하게 됐으며 해피버스는 지난 4월부터 매월 40회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사업 초기에 일부 노인들의 거부감과 지역 선정의 어려움이 따르자 지속적인 홍보와 노인들과의 대화를 통해 이를 극복하고, 현재 10개 마을에서 145명의 노인들로부터 프로그램 만족도가 높아지면서 신청 인원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움직이는 노인복지관 해피버스가 지역 어르신들에게 삶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촌 소외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지역 간 서비스 불균형을 해소해 즐겁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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