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대병원에서 태어난 네 쌍둥이들이 돌 축하연을 앞두고 나란히 앉아 장난치고 있다.

(동양일보 조석준 기자) 충북대병원은 지난해 8월에 태어난 네 쌍둥이의 첫 생일을 맞아 17일 오전 병원 서관 8층에서 돌 축하연을 마련했다.

이날 축하연은 조명찬 충북대병원장을 비롯한 네 쌍둥이의 부모와 가족, 이승훈 청주시장, 변상면 우암새마을금고이사장, 이명식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병원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돌 맞이 축하 선물로 이승훈 시장은 아기용품세트와 장난감대여센터 무료이용권, 문화예술공연 초대권과 직접 쓴 손편지를 전달했고, 조명찬 원장은 병원에서 직접 찍은 네 쌍둥이 출산 기념사진 앨범 등을 전달했다.

이승훈 시장은 “네 쌍둥이의 탄생은 나라의 경사이자 청주시의 큰 기쁨”이라며 “앞으로 건강하게 잘 자라 청주를 책임지는 훌륭한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조명찬 원장은 “처음 미숙아로 태어날 때에는 다소 걱정을 하기도 했는데 어느새 네 쌍둥이가 건강하게 잘 자라 돌을 맞게 돼 매우 기쁘다”며 “늘 건강하고 바르게 자라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네 쌍둥이는 지난 해 8월 충북대병원에서 미숙아로 태어나 많은 화제가 됐으며 지난해 9월 21일 첫째아(1.56kg→3.2Kg)와 둘째아(1.62kg→3.1Kg)가 퇴원했으며, 셋째아(여·1.56kg→3.1kg)는 9월 26일, 넷째아(여·1.1kg→2.5kg)는 10월 12일에 모두 건강하게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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