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친구청소년쉼터, 프로젝트 후원금 310만원 기부

(충주=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위기 청소년들의 착한 도전과 성금 기탁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충주시 친구청소년쉼터는 기부자들로부터 모금한 후원금 310만원을 공립 특수학교인 충주혜성학교와 노숙인 무료급식소 재성이네 나눔 쉼터에 기탁,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쉼터에 머무는 위기청소년 5명은 지난 7~11일 4박 5일간 포항에서 강릉까지 300㎞ 구간을 자전거로 달리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기부와 연계한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후원의 손길을 받던 위기청소년들이 직접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도우며 더불어 사는 삶을 경험해보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300km의 거리를 자전거로 완주하는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을 통해 출발 전 모집된 후원자가 약정한 금액을 낸 결과 총 모금금액은 310만원에 달했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A군은 “기부 프로젝트를 통해 나눔을 베풀 수 있어 뜻 깊은 경험”이라며 “이번 모금활동을 응원해주고 후원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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