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난민 기부 티셔츠 만들기 체험도

▲ 유소년 지역 축구리그인 2017 청주시 아이리그(i-League) 세 번째 리그전이 지난 19일 청주용정축구공원에서 펼쳐졌다. 이날 리그전에서 아프리카 난민에게 기부할 티셔츠 만들기 체험이 펼쳐졌다. <청주시체육회>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유소년 지역 축구리그인 2017 청주시 아이리그(i-League) 세 번째 리그전이 지난 19일 열전 속에 치러졌다.

아이리그는 소수 엘리트 중심의 축구 선수 육성에 중점을 둔 축구에서 벗어나 유소년 축구 동아리를 활성화하자는 목적에서 2013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5년째 운영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와 시체육회, 청주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아이리그는 초등학교 1~2학년부(U-8), 3~4학년부(U-10), 5~6학년부(U-12), 중등부(U-15)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오는 10월까지 모두 6회에 걸쳐 진행되는 올해 아이리그에는 청주지역 초·중학교 축구 동아리팀, 유·청소년 축구클럽 등 33팀이 참가, 서로의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인다.

이날 청주 용정축구공원에서 열린 세 번째 리그전 결과 초등 1~2학년부에선 KY FC가 1위에 올랐다. 초등 3~4학년부와 초등 5~6학년부에선 FC C.T.S가 합산순위 1위를 기록했다. 중등부에선 청주유나이티드가 지난 5,7월 열린 1,2회차에 이어 선두를 유지했다.

이번 리그전에선 아프리카 난민에게 기부할 티셔츠 만들기 체험도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참가 선수들과 관객들은 섬유물감과 각종 와펜을 이용, 직접 티셔츠를 꾸몄다.

시체육회는 다음 리그에서도 티셔츠 만들기 체험존을 설치해 아이리그 종료 뒤 이들 티셔츠를 기부할 예정이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