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조롱박.여주 터널 무궁화 꽃 잔치 개최

(음성= 동양일보 한종수 기자) 음성군 소이면 충도리 작은 산골 마을이 이른 가을의 정취를 느끼려는 방문객들로 붐비고 있다.

요즘 주렁주렁 매달린 조롱박과 여주가 한창인 이 마을은 지난 18일 '2회 조롱박·여주 터널 무궁화 꽃 잔치'를 개최했다.

이 마을 주민들은 지난해 아름답고 행복한 마을가꾸기 사업 일환으로 250m의 조롱박·여주 터널과 2.5km의 무궁화 꽃길을 조성했다.

행사는 소이면 농악대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색소폰과 기타동아리 공연이 이어졌고 부대행사로 조롱박.여주 터널 개장식, 여주 수확 및 여주말리기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양상직 마을회장은 "다 익은 조롱박은 서각공예품을 만들어 품바축제나 인삼축제에서 판매해 마을공동기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