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 복지자원 교류

(청양=동양일보 박호현 기자) 청양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서울 강북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17일 청양읍 라온웨딩홀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17∼18일 1박2일간 워크숍도 함께 가졌다.

도·농간 복지자원 교류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협약식 및 합동워크숍에는 양 기관 공공위원장인 이석화 청양군수와 박겸수 강북구청장을 비롯해 양 협의체 공공·민간위원 및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식 후 1000만원 상당의 의류, 세제 등 저소득층 지원물품 1000점을 청양군에 기탁한 강북구협의체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중 민관협력을 탁월하게 수행한 점을 인정받아 지난해 보건복지부로부터 복지행정 우수상을 수상한 모범기관이다.

강북구협의체 50여 위원들은 18일에는 청양군내 구기자 농가 두 곳에서 구기자 수확 등 농촌봉사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양 협의체는 이번 합동워크숍을 통해 복지종사자 간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도시와 농촌의 각기 다른 복지여건을 서로 이해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현재의 복지정책 방향과 민간의 역할을 올바르게 인식하고, 도농 복지자원 교류로 상생하는 분위기를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사회보장과 관련된 기관·법인·단체·시설과 연계협력을 강화, 지역사회보장계획의 수립 및 추진에 대한 심의·자문 등의 기능을 하는 민관협력기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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