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동양일보 홍여선 기자) 당진시는 관내 중소기업 농·축·수산업 분야에서 종사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복지와 인권 증진을 위해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가 18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센터는 앞으로 외국인 근로자들의 권익보호는 물론 산업 현장의 고충 및 갈등 해결과 외국인 근로자들에 대한 실태조사 등을 통해 조화로운 다문화 사회로 나아가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센터 이용은 당진 관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뿐만 아니라 외국인 근로자와 관련된 업체도 가능하며 고용관련 법률과 고충상담 언어와 교육지원을 비롯해 각종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센터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공영 버스터미널에 둥지를 틀었으며 근로자들의 근무시간을 고려 수.토요일을 제외한 나머지 요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 할 예정이다.

더욱이 2015년 노동상담소 개소와 지난해 비정규직 지원센터 개소에 이어 센터가 운영에 들어가면서 당진지역 근로자들의 복지와 권익향상에 힘이되어 근로자들에게 안정된 생활을 할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운영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사업자 모집 공모를 통해 당진YMCA(대표 이진호)를 위탁기관으로 선정했으며 개소식에 앞서 지난 6일에는 시와 당진YMCA는 센터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