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 결연 청소년들과 행복쿠키 만들기 ‘퍼네이션’ 행사

지난 19일 윤소식 청주흥덕경찰서장과 B.B.S. 회원 및 결연 청소년들이 충북요리직업전문학원에 모여 행복쿠키 만들기에 집중하고 있다.


(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윤소식 청주흥덕경찰서장이 지난 19일 특별한 외출 길에 나섰다. 바로 경찰서가 아닌 청주의 한 요리학원으로 발걸음을 옮긴 것. 이날 윤 서장이 경찰서가 아닌 요리학원으로 나온 이유는 B.B.S. 결연 청소년들의 행복쿠키 만들기 ‘퍼네이션’ 행사에 함께하기 위해서다.
이날 충북요리직업전문학원(청주시 서원구 사창동)에서는 B.B.S 결연 청소년 등 40명, B.B.S 회원 25명 등 모두 75명이 각자의 소망을 담은 행복쿠기 만들기 퍼네이션 행사가 열렸다.
퍼네이션은 재미(Fun)와 기부(Donation)가 결합된 신조어로 쉽고 재미있는 방법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새로운 형태의 기부문화다.
흥덕경찰서와 B.B.S가 함께 한 이번 행사는 ‘친구와 우정 쌓기’, ‘부모에게 효도하기’, ‘이웃 어르신 공경하기’ 등 행복한 세상 만들기를 주제로 열렸다. 청소년들은 각자 만들고 싶은 모양으로 쿠키를 만든 후 희망사항을 쿠키에 새겨 친구, 가족, 이웃들과 함께 나눠 먹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직접 만든 쿠키를 할아버지, 할머니께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오늘 배운 쿠키 만드는 방법을 계속 연습해서 더 맛있는 쿠키를 친구와 가족, 이웃들에게 나눠주고 싶다”고 말했다.
윤 서장은 “쉽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기부·봉사 프로그램을 발굴·추진해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아동, 노인 등 사회적 약자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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