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식수 8만여병 공급

(옥천=동양일보 임재업 기자) 옥천군이 생산하는 ‘꿈엔-水’는 재난·재해, 상수원 고갈, 급수관로 파손 지역 등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군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총 2억8000만원을 들여 이원면 정수장 부지 내에 수돗물 생산을 위한 82㎡ 규모의 생산 시설 자동화 설비를 갖추고 시험 생산을 마친 후 3월에 출시했다.

이곳에서는 시간 당 350㎖ 350병, 1.8ℓ 80병을 생산할 수 있으며, 지금까지 총 8만여 병을 생산해 공급했다.

군은 수돗물에 대한 인식을 획기적으로 바꾸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간편하게 휴대하고 다니면서 마실 수 있도록 350㎖와 1.8ℓ 두 종류의 ‘꿈엔-水’를 생산, 단수지역, 각종 축제 및 행사 등에서 편리하게 음용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350㎖는 묘목축제, 지용제 등 각종 행사에 지원해 지역 수돗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일조했으며, 지역 주민들의 반응 역시 뜨거웠다. 1.8ℓ는 가뭄이나 재난재해 발생 시에 비상 식수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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