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고용률 80% 목표달성 추진전략 세우고 사업 박차

(동양일보 박호현 기자) 청양군이 ‘더 많고, 더 좋은 일자리 창출’ 비전 실현을 위해 일자리 대책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군은 새 정부의 일자리 창출 국정 운영 방향에 부응해 4869개 일자리 창출, 고용률 80%, 취업자 수 2만1300명 달성을 목표로 구체적인 추진 전략을 세울 계획이다.

인구구조 변화 및 경제·산업 동향, 고용구조 등 현황을 파악하고 그간의 분야별 일자리사업 추진상황에 대한 점검 및 개선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청양군은 인구가 3만2000여명으로 충남 15개 시·군 중 가장 낮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지난 2013년부터 증가하는 추세다.

또 고령화율이 매우 높고 농림어업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산업화 정도가 낮은 수준이다. 경제규모는 계룡시 다음으로 가장 작은 편에 속하지만 최근 비중이 소폭 증가하면서 경제성장이 조금씩 진전되고 있다.

300인 이상 큰 규모의 기업이 없다는 점이 아쉽지만 고용율과 경제활동 참가율은 최근 5년 동안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군은 이 같은 점을 반영해 △공공 △청년 △여성 △사회복지(노인·장애인) △소상공인·중소기업 창업지원 및 투자유치 △문화관광 △직업능력개발 훈련 △기타 창업지원 등 8개 분야별로 양질의 지역 맞춤형 일자리를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부군수를 본부장으로 좋은 일자리 창출 대책본부를 구성해 신규 시책발굴로 고용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군은 올해 지역청년들의 실업을 해소하고 지속성과 청년문화 활성화를 위해 청년인턴 채용과 대학생 아르바이트 등 56명을 채용했으며, 청년상인 5명을 선발해 점포 인테리어, 창업교육, 임대료 등을 지원했다.

앞으로 군은 재정지원 공공행정 직접 일자리 창출로 노인 및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고, 특히 청년들에게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일꾼으로 육성하기 위한 시책을 적극 발굴·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2017년 고용률 79.8%로 도내 1위를 기록하고 있어 희망이 보인다”면서 “적극적으로 일자리 과제 발굴 및 논의를 활성화해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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