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선 작가 ‘비내섬과 복여울 이야기’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

(충주=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30여년째 충주지역에서 환경운동을 펼치고 있는 박일선(52) 작가가 쓴 ‘비내섬과 복여울 이야기’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진흥원이 주관한 올해 세종도서 교양부문에 선정됐다.
박 작가는 충주지역에서 환경 운동에 매진하며 지역 중심과 환경적 소재, 역사와 문화, 지리, 지명, 생태 등을 가미해 지식과 사진예술 동화라는 장르에 녹여내는 특별한 작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비내섬과 복여울 이야기’는 충주시 앙성면 조천리 ‘비내섬’과 ‘복여울’에 얽힌 유래를 비운의 왕자인 궁예 이야기와 함께 신비하게 풀어낸 동화책이다.
박 작가는 지난해에도 자신이 출간한 ‘들려주마! 달내강 역사이야기’가 세종도서 교양부분 우수도서로 선정, 2년 연속 수상작을 내며 문학성과 예술성을 인정받고 있다.
그는 ‘호암지 이야기’와 ‘나는 단양쑥부쟁이예요’, ‘내 이름은 탐라예요’, ‘황금박쥐와 그 동무들의 터전 쇠꼬지’ 등 총 6권의 책을 사진예술 동화라는 기법을 활용해 출간했다.
박 작가는 최근 네팔과 히말라야, 티베트 승려 등을 소재로 한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
책과나무, 80쪽, 1만6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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