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홍여선 기자) 당진시는 22일 당진종합운동장 트레이닝센터에서 2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50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2기 주민참여예산위원은 앞으로 2년의 임기 동안 시민 제안사업 선정과 설문조사 토론회 개최 등을 통해 예산편성 과정에서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예산편성 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22일 첫 회의에서는 위원장 부위원장 등 위원회 임원선출을 비롯한 안건이 상정돼 논의가 이뤄졌으며 3개 분과위원회를 구성하고 분과위별 위원장과 부위원장도 선출됐다.

또한 당진시민이 2018년 충남도민 공모사업에 신청한 신평 청소년 자치.문화센터 건립 등 8개 사업에 대한 사업 우선순위를 결정했다.

특히 주민참여예산 사업 중에서 신평 청소년 자치.문화센터는 지난달 신평면주민자치위원회가 지역 청소년 100명을 대상으로 마련한 토론회에서 제안된 사업 으로 이후 자치위원에서 옛 소방서 자리를 활용 조성하는 방안이 검토된 후 충남도민 공모사업에 오르기도 했다.

주민참여 관계자는“주민참여 예산제가 예산편성 과정에 시민이 직접 참여해 예산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제도라며 참여와 소통을 통해 재정운영이 합리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시 예산이 시민이 꼭 필요로 하는 곳에 쓰일 수 있도록 참여예산 위원과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