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심훈상록문화제 9월22일 개막

(당진=동양일보 홍여선 기자) 심훈상록문화제가 ‘그날의 푸른 꿈 상록수에 내걸다’를 주제로 오는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충남 당진시청 분수대 광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 상록문화제는 심훈문학상 시상식을 비롯, 기획전시인 저항시인전을 열고 심훈 선생의 문학작품과 관련이 있는 이회영·여운영·손기정·최용신 기념관과 체험프로그램를 교류하는 등 심훈상록문화제의 정체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축제를 이어갈 계획이다.

올해 문화제의 주제인 ‘그날의 푸른 꿈 상록수에 내걸다’를 당진시청 일원에 설치한 ‘상록수 소망나무’로 형상화해 시민들의 소망을 적어보는 이벤트 행사를 진행한다.

또 저항 작가인 심훈 선생의 문학세계를 이은 청소년 심훈문학디베이트 경연대회와 청소년이 직접 기획하고 공연하는 청소년 어울마당, 심훈 농구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부대 행사로 당진시 14개 읍·면·동이 함께 참여하는 먹거리 부스와 상록수 장터, 시민노래열전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 상록수의 가수 양희은을 초청, 상록수 정신을 담은 노래를 공연한다.

심훈상록문화제집행위원회 관계자는 “상록문화제는 저항시인 심훈 선생을 기리는 것에서 더 나아가 당진시민이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종합 문화예술축제로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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