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의 한 고물상에서 가정용 LPG통 해체 작업을 벌이던 인부 2명이 가스통이 폭발해 중태에 빠졌다.

24일 오전 9시 30분께 충북 충주시 목행동 한 고물상에서 절단작업을 하던 전모(54)씨와 이모(52)씨 등 근로자 2명이 LPG통 폭발로 인해 전신에 3도 화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은 화상 정도가 심각하다고 판단해 부상자들을 소방헬기 2대로 대전의 한 화상치료 전문병원으로 이송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못쓰게 된 LPG통을 산소 절단기로 절단하는 과정에서 가스통에 남아있던 잔류 가스가 폭발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